다큐멘터리

데면데면한 사이

신나는 예술여행을 찾아온 사람들의 이야기를 2012년부터 원도심에서 꿋꿋하게 자리를 지켜오는 ‘모퉁이극장’에서 인터뷰 형식으로 기록한다. 참여자들은 ‘라면을 끼리는 방법’처럼 각자의 이야기를 다양한 방식으로 들려준다. 어느 골목 어귀 모퉁이를 돌 때마다 기다려지는 그 설렘으로 다양한 사람들의 이야기를 기다린다.

기획·연출·제작

김지곤
부산의 동시상영관 삼일극장을 이미지텔링으로 담아낸 시적다큐 <낯선 꿈들>(2008)을 시작으로 다큐멘터리와 극장 밖 공간에서 자신만의 영상의 경계를 확장해 나가고 있다. <낯선 꿈들>은 2008년 제13회 브라질국제학생영화제 ‘국제경쟁부문’의 Express Poetic Awards를 수상했으며, 2009년 ‘삿포로무비스케치’ 부산 대표감독으로 선정되어 단편 다큐멘터리 <길 위에서 묻다>를 삿포로에서 제작하였다. 부산 산복도로에 관한 다큐멘터리 <할매 연작>까지 고향 부산을 무대로 사라져가는 공간과 잊혀져가는 역사, 소외된 사람들을 향한 애정 어린 시선의 작품들로 주목받았다. 장편 <할매-시멘트정원> <악사들> <할매-서랍> 은 2013, 2014, 2016년 잇달아 전주국제영화제에 공식 초청되었고, <리틀보이 12725>는 2018 부산국제영화제 와이드앵글 부문에 공식 초청되었다. 극장전 프로젝트(삼성극장, 부산 2009) 를 시작으로 스크린 밖의 공간에서의 영상, 사진 작업을 진행하고 있다.

촬영·편집

오민욱, 손호목, 김결